본문 바로가기
여기저기 이것저것

광안리 바딜란, 분위기 좋은 와인바에서 즐기는 식사

by Epsom 2023. 2. 7.
반응형

 

 

광안리, 분위기 좋은 와인바 바딜란

광안리 해안가에서 걸어서 5분정도

지하철역 기준으로 금련산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3층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슥 지나가면 안보이기때문에

초행길이신분들은 꼭 건물 위쪽을 두리번두리번 하시길!

 

 

 

 

바딜란 운영시간

월,화요일 정기휴무,

수~목 17:00 ~ 01:00

금~토 17:00 ~ 02:00

일 16:00 ~ 01:00

 

우리가 주문한 메뉴

치즈플레터 29,000원 + 하몽추가 15,000원

= 44,000원

문어요리 29,000원

꽃새우 비스크 로제 파스타 20,000원

BD61 뷸러 화이트 진판델 72,000원

총 165,000원 나왔다.

 

파스타 이름은 헷갈려서 정확하지 않지만 새우가 들어가고 로제파스타였다.

 

 

 

BD61 뷸러 화이트 진판델 72,000원

부드럽고 달달한 와인을 마시고싶어서 추천받아 주문한 와인인데 지나치게 달지않고 맛있어서 다른 음식들과 잘 어울렸다. 

분위기는 이렇게 간접조명 + 어두움효과로 데이트나 프로포즈하기 좋을만한 장소였고, 여자들끼리 분위기내면서 와인마시러와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었다. 바닷가도 근처고 로맨틱한 코스를 기획한다면 바딜란 갔다가 광안리 야경산책하면 좋을 것 같다.

 

 

 

 

바딜란 대표 메뉴 문어요리 29,000원

장시간 수비드되어 부드러운 식감이 포인트인 포르투갈식 그릴문어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보통 문어하면 살짝 쫄깃한 식감을 상상할텐데 전혀 놉! 수비드 방식이라고 하더니 넣는 순간 입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무엇보다 신기했던건 문어인데 왜 고기맛이 나지..?ㅋㅋㅋ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같은 맛이 오히려 좋았던 문어요리, 바딜란 포스팅 보면 왜 다들 이걸 꼭 시켰는지 알 것 같다.

 

 

 

 

꽃새우 비스크 로제 파스타 20,000원

살짝 아쉬웠던 로제 파스타. 면이 내가 느끼기엔 약간 쌀국수 비슷한 느낌이라 파스타 느낌이 덜했고, 로제 소스가 생각보다 싱거운 느낌이라 조금 더 간이 들어갔으면 어땠을까싶은데 다른 포스팅 후기들보니 이 파스타 극찬이 쏟아진다. 역시 사람 입맛은 다 만족시킬 수 없고 개인 호불호가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듯하다. 로제, 파스타, 새우 내가 좋아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파스타였지만 맛은 조~금 아쉬웠다는것! 친구들은 면은 괜찮았는데 소스가 약간 싱거웠다고 해야하나 조금 더 간이 되어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아무래도 이건 지역적인 입맛 차이도 있지않을까하고 생각해봄!

 

 

 

 

 

치즈플레터 29,000원 + 하몽 추가 15,000원

7가지 다양한 치즈와 스페인 그린올리브, 크렉커, 하몽이 살짝 아쉽긴했지만 크렉커 위에 하몽이랑 치즈랑 올려서 한 입 먹고 와인 한 잔 곁들여 마시니 분위기가 더 살아나고 좋았다. 바딜란은 그냥 방문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우린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서 갔는데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서 갈 경우 와인 한병은 무조건 필수 주문 조건이라 와인에 맞는 메뉴 고른다고 고른거였는데 꽤나 괜찮았다.

 

메뉴판에 있는 정보를 조금 가져오자면 20개월 숙성 고다 치즈 - 네덜란드, 12개월 숙성 체다 치즈 - 영국, 12개월 만차고 치즈 - 스페인, 큰 브리 치즈 - 프랑스, 고르곤졸라 치즈 - 이태리, 수제 리코타 치즈 - 바딜란, 테트드무안 치즈 - 스위스산 이라고 한다.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이라고! 재료에 정성을 많이 들이는 곳인것 같다. 확실히 분위기가 좋고, 바닷가 근처고 예약제이다보니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이 있거나 분위기 있는 공간이 필요한 날이라면 바딜란 꽤나 괜찮은 곳인 것 같다. 특히 직원분들이 꽤나 친절하셔서 중요한 날 가면 괜찮을 것 같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