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동맛집추천 고기무한리필 화로상회, 무한리필 편견깨버렸다!

 

 

 

오늘 다녀온 곳은 가오동맛집추천 고기무한리필 화로상회!

삼천리 자전거 2층에 새로 오픈한 무한리필 고깃집인데 여태 다녔던 무한리필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와장창 깨버렸다.

 

화로상회 대전가오점 가격은 성인 1인 17,500원, 8~13세 12,900원, 5~7세 6,900원이고, 2시간 시간 제한이 있다.

주차는 골목길 이용해야하니 이 점은 참고하시길! 영업시간은 11시~23시까지이다.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맛있게 먹고 있었다.

 

 

 

 

셀프바에 떡볶이랑 국물오뎅이 준비되어있었는데 떡볶이도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봤지만 오늘은 고기를 먹으러 온거라 배를 아끼기위해 떡볶이는 먹지않았다.

근데 옆에 단체 테이블에서 떡볶이만 한사발을 열심히 먹는걸보니 냄새도 냄새지만 정말 맛있어보여서 조금이라도 먹어볼걸 그랬나 살짝 후회되긴한다...ㅜㅜㅋㅋ

 

 

 

 

무쌈, 버섯도 세종류, 콘샐러드, 파절임, 햄 등등 마음껏 양껏 많이 먹으라는 친절한 문구도 같이 써있었다.

오픈한지 그래도 좀 된 것 같은데 매장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첫인상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채들이 신선해보여서 더 만족스럽고 안심이 되었다.

 

 

 

 

무한리필집은 아무래도 가성비로 가는곳이라는 개념때문인지 몰라도 성인이 되고나서는 잘 안갔었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 많이 먹지도 못하지만 다른 재료들도 별로 신선하지 않은 곳이 많았고, 고기도 대부분 냉동으로 질이 조금 떨어져보이는게 많았기때문이었는데 화로상회 대전가오점 들리고나서 그동안 무한리필집에 대한 편견이 있었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다.

 

 

 

 

다양한 소스를 종류별로 맛보고싶어서 담아왔는데 함초소금도 맛있었고 매콤이 소스도 맛있었다. 콩가루는 돼지껍데기를 먹지않게되어서 조~금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고소하니 맛있긴했다 :)

 

 

 

 

화로상회 무한리필집은 특이하게 손님이 고기까지 알아서 가져다먹는 시스템이 아니라 9가지 메뉴 각 1개씩 주문해서 먹는 시스템이다. 물론 9개 다 시켜먹어도되고 양껏 2~3가지만 먹어도 된다.

 

하나를 먼저 시켜서 다 먹을때쯤 또 다른 메뉴 주문하는식이라 왔다갔다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직원분이 챙겨주시는 고기의 양과 퀄리티가 장난아니다. 고기도 두툼하니  가격대있는 일반 고깃집에서 나오는 고기같았다. 육즙도 장난아니고 같이 나오는 막창이 신의 한수! 고소하니 씹을수록 매력적인 막창의 맛이 제대로 살아났다.

 

 

 

 

고기냄새도 전혀 없었고, 야채도 신선하고, 메뉴를 더 시킬때마다 눈치주거나하지도 않는다. 가게도 깔끔하고 직원분도 친절한데 이정도 가격이면 대식가들은 정말 행복할듯..ㅋㅋ 10대 여자아이들도 잘먹는 친구들은 정말 잘먹지만 남자아이들 먹는거보면 정말 깜짝놀라는데 많이 먹는 친구들 화로상회 대전가오점 애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도 학생 단체? 모임? 하고 있는걸 봐서는 정말 좋을듯

 

 

 

 

이건 두번째로 시킨 돼갈이인데 돼갈이는 돼지갈비+목살 조합이다. 갈비가 짜거나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고, 적당한 간이 베여있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처음엔 불이 너무 쎄서 가운데에 고기를 익히지 못해 익힐때 불날까봐 사알짝 불편했는데 두번째 구울땐 불이 적당해져서 더 맛있게 구워졌다..ㅋㅋㅋ

 

 

 

 

 

사실 첫번째 먹을때는 고기 굽느냐고 얼마 먹지 못했는데 두번째부터 제대로 고기 맛을 느끼면서 먹었더니 부드럽고, 잡내 안나고 두툼하니 육즙 좔좔 흘러내리고~ 여기를 안올이유를 모르겠는걸?

 

정말 소식가가 아닌이상 두명이 오던 세명이 오던 요즘 물가 생각하면 가성비 꽤나 괜찮은 곳이었다.

중간에 느끼할까봐 된장찌개 하나 시켰는데 이것도 5,000원인것치곤 양이 꽤나 많아서 여러명이 오면 올수록 가성비 최고인 무한리필 고깃집 화로상회! 

 

이렇게 퀄리티가 좋은데 남는게 있으실까 궁금한 정도였다.

 

 

 

 

이때부터 스을쩍 배가 부르기 시작했는데 막창이 더 먹고싶어서 시켰던 닭막이!

숯불닭갈비+원조막창 조합인데 막창은 배불러도 남길 수 없기때문에 막창부터 구워서 먹어주고 그 다음에 닭갈비를 구웠다.ㅋㅋㅋㅋㅋ 철저하게 막창 차별하는 사람 나야나..!

 

 

 

 

씹을수록 고소한 막창에 각종 소스까지 bbb 거기에 자극적이지 않은 닭갈비가 신의 한수였다. 원래 닭갈비는 무조건 양념된 붉은색 흔히 아는 그 비쥬얼의 닭갈비만 먹었는데 이렇게 숯불구이해서 소스에 찍어먹어도 별미였다.

정말 신기한게 어떻게 고기마다 고기 특유의 비린내? 그런것도 하나도 안나고 두툼하게 퀄리티를 잘 뽑으셨을까?

 

요즘같이 고물가시대에 진짜 제대로된 가성비 맛집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

전국 프랜차이즈인 것 같던데 더 많이 뜨고도 맛이랑 가성비, 고기 퀄리티 변화없이 오래오래 운영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