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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이것저것

해운대 인사이드버거, 해운대에서 감튀와 맥주가 생각난다면 꼭 가세요!

by Epsom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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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당일치기 여행

 

해운대

 

 

1박 2일로 떠난 부산 여행, 2일차부터는 일정이 아예 없었기때문에 해운대쪽에서 짱구 팝업스토어하는 걸 구경갔다가 해운대 바닷가 가서 행사하는거 보고, 오션뷰보며 멍때리고 있었다. 

바다에서 멍때리고 있는 것도 오랜만이었는데 아무생각없이 머리를 비워내고 있자니 요즘 이래저래 들던 복잡한 생각들에서 해방되는 기분이라 좋았다. 사람들이 왜 답답하면 바다를 찾아가는지 알 것 같은 느낌?

 

멍하니 앉아있다가 문뜩 "이렇게 바다 보면서 맥주마시면 참 좋겠다!" 했는데 거절이 없는 친구들 덕분에 즉흥으로 생맥주 테이크아웃 되는 곳을 검색해서 찾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해운대쪽에는 감자튀김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감자튀김 맛집이 꽤 있다고..?!ㅋㅋ

 

 

해운대 인사이드버거

 

 

 

해운대 인사이드 버거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쭉 운영하시는데, 수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나머지 요일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신다고 한다. 단체석도 있어서 단체가 방문해도 되고, 주차, 포장, 배달, 반려동물 동반도 된다고 하니 애견동반이신 분들도 편하게 들리면 좋을 듯하다.

 

하긴 광안리도 그렇지만 해운대에서도 애견동반이신 분들이 엄청 많아서 음식점도 애견동반가능이라고하면 다른데보다 더 잘될 것 같았는데 사장님 한 센스 하시는 것 같다.

 

 

 

해운대 인사이드버거 메뉴

 

 

이미 많이 먹고 돌아다닌거라 햄버거를 먹지는 않았고, 맥주 5개 - 각 4,000원, 오리지널 포테이토 4,000원, 양송이튀김 7,000원짜리 포장해서 다시 해운대 바닷가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집 맥주, 감자튀김, 양송이 튀김까지 못하는게 없는 맛집이었는데 다른 음식을 먹고나니 햄버거도 장난아니게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지만 배에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었기에 다음에 들리면 꼭 가보려고 한다.

 

 

해운대 인사이드버거 감성맛집

 

 

인테리어며 조명이며 완전 힙한곳, 여기는 낮보다 밤에 맥주 한 잔 마시러 오면 분위기 날 것 같다. 약간 펍느낌이라 누가 봐도 '여름 바다'에 딱인 느낌?

 

 

해운대 햄버거 맛집
해운대 인사이드버거

 

 

메뉴도 다양하고, 공간도 깔끔하고, 인스타그램 감성 맛집이라 여긴 이미 유명한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알게되면 많이 찾아올 것 같다. 화장실도 건물 안에 있는데 깨끗하다고 해서 호감도 급 상승!

 

 

해운대 맥주 테이크아웃
해운대 맥주 맛집

 

 

캔맥주 포장 센스가 최고라며 신나하던 친구들ㅋㅋㅋㅋㅋㅋ

애주가들답게 맥주 포장 센스를 극찬하며, 감자튀김과 양송이튀김도 간이 딱 맞고, 양송이 튀김 즙이 장난아니라고 칭찬일색이였다. 버섯을 좋아하는 내가 먹기에도 즙이 그대로 부드럽게 담겨져있어 이게 튀김인건지 구운건지 모를정도로 부드러웠지만 겉은 튀김옷이 바삭해서 겉바속촉의 정석이라고 해도 되는 정도였다. 같이 포장해주신 소스도 엄지척!

 

해운대 가서 낮에 맥주 한 잔 하고싶으신 분들 해운대 인사이드버거에서 테이크아웃 완전 추천 :)

 

 

해운대 감자튀김 맛집
해운대 인사이드버거

 

 

아직은 좀 쌀쌀한 바닷바람 덕분에 먹다가 살짝 입돌아갈뻔했지만 그래도 맛있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부담없었다. 1박 2일동안 부지런히 먹기만해서 가격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해운대 가성비 맛집이라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양심있는 가격에 고퀄리티의 맛 정말 칭찬하는 가게다.

 

부산을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장님 꼭 돈쭐나셔서 오래오래 가게 운영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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