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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스테이히어, 가성비 숙소 내돈내산 추천, 오션뷰 아님

by Epsom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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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숙소 추천

 

 

부산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숙소였다. 3명이 가는 여행이라 침대가 적어도 퀸사이즈 2개는 있었으면 좋겠고, 간단한 취사가 되는 곳을 원했으며, 오션뷰이길 바랬으나 주말에 가는데도 2주전까지 딩굴딩굴 생각없이 예약을 하지 않았던지라 당연히 오션뷰는 포기해야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놓치기 싫어서 광안리 해변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성비 좋으면서 깔끔한 숙소를 찾아서 폭풍검색!

 

그러다 부산 광안리 스테이히어 숙소를 찾게 되었다. 여기는 보통 @stay_here99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시는 것 같았는데 기존에는 에어비앤비도 운영하시는 것 같았지만 검색해보니 최근엔 운영을 안하시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만 예약을 받는 것 같았다. 예약 경로는 내가 모르는 걸수도 있으니 아무튼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으로 문의하면 될듯하다.

 

널부러진 짐때문에 지저분해보이지만 전혀 아니고, 숙소 딱 들어갔을때 깔끔하고, 향도 좋았고, 환기도 시켜놓고 계셔서 쾌적 그 자체였다.

 

 

부산 광안리 숙소 추천 스테이히어

 

 

우리는 4인실로 예약해서 입구 들어서면 작은 주방, 거실, 방, 베란다, 화장실이 나뉘어져 있는 집이었고 각각 통로엔 문이 따로 있어서 냄새를 차단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보일러 틀어놓고 문 닫고 외출했다 돌아왔더니 뜨끈뜨끈해서 추위에 덜덜 떨었던 몸을 녹이기 딱 좋았다.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 즐기는 넷플릭스란 역시 천국이 따로 없다. 근데 우리 늘 이렇게 놀아서 친구 자취방에 간건지 부산에 간건지 살짝 헷갈렸다...ㅋㅋㅋ 보일러 온도 조절은 각자 방에서 알아서 하면 되기때문에 온도로 눈치볼 필요 없고, 저녁에 너무 큰 소리로만 떠들지 않으면 된다.

 

아 참고로 우리가 묵은 4인실 숙소는 토~일 1박 2일 기준 250,000원이었고, 2인실은 150,000원이라고 했다.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은 16:00, 다음날 오전 11시였는데 체크인은 청소가 빨리 끝나서인지 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짐이라도 맡겨놓을 수 있을까싶어 여쭤봤더니 일찍 체크인해도 된다고 하셔서 2시~3시 사이에 들어갔다.

 

 

부산광안리 가성비숙소

 

 

아쉽게도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조금 안쪽으로 들어와있는 숙소를 택해서 조용하게 잘 잘수있던 것 같다. 주말이라 광안리고 해운대고 사람이 많았는데 완전 해변가였으면 시끄러웠을 것 같다.

 

이중창이라 냉기도 하나도 없었고, 보일러 덕분에 훈훈한 온기로 전날 덜덜 떨었던 몸을 편안하게 녹여주어서 숙소 선택 잘 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시끄럽게 왔다갔다하는 사람들도 없었고 밤 늦게까지 안자고 떠드는 사람들도 없어서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부산광안리 깔끔한 숙소
스테이히어 광안리

 

 

침구도 정말 깨끗함 그 자체 ㅎㅎ 우리가 갔을때 주인분께서 청소하고 계신 것 같았는데 숙소에 잠깐 나가기 전에 누워있자니 이런 집에서 자취할 수 있으면 혼자 살아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하지, 넓지, 햇빛 잘 들어오지.. 요즘 최대 관심사가 자취할 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1박 2일 머무는 동안 계속 그 생각밖에 안들더라...ㅎㅎ

 

 

 

 

아무래도 4인 숙소면 아침에 외출 준비할때 거울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데 화장실에 하나 있고, 베란다에 하나 큰 거울이 있어서 거울가지고 싸울 일은 없을 것 같았다.

 

큰 거울, 고데기, 드라이기, 샴푸, 린스, 바디워시, 일회용 칫솔, 치약 준비되어있고,

각종 그릇이나 냄비, 젓가락, 숟가락도 준비되어있어서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작은 생수도 인원수에 맞춰서 준비되어 있어서 물을 많이 마시는게 아니라면 굳이 따로 사올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꼭 필요하다면 체크인 후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사와도 될 것 같다.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기에 숙소에서 요리도 가능하지만 양념류는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양념을 많이 해야하는 요리라면 따로 챙겨오는게 좋을 것 같다. 

 

 

광안리 숙소 추천

 

 

옷걸이, 휴지, 물티슈 다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없는게 없던 숙소, 사실 오션뷰 숙소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하루 종일 오션뷰 보며 즐기다 들어와서 그런지 막상 오션뷰가 없는 숙소여도 깔끔하고 잘되어있어서 전혀 아쉽지 않았다. 다음에도 부산 광안리쪽으로 오게 된다면 스테이 히어 예약할 것 같다.

 

 

 

 

냉장고도 크고, 전자레인지, 물 끓일 수 있는 주전자가 준비되어있어서 정말 먹을 것만 사오면 되는 구조라 편했다. 

먼지 쌓여있는 곳도 전혀 없었고 안보이는 곳까지 깔끔해서 안심할 수 있었던 숙소, 여기는 위치도 그렇고 방이랑 건물 비밀번호도 당일에 문자로 알려주시는데 여자 혼자 여행으로 이용하기에도 좋은 숙소였다.

 

 

 

 

와인잔과 컵, 그릇들도 4인용에 맞춰서 준비가 되어있었다. 일회용 접시나 그릇을 굳이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되는게 가장 좋은 장점이었다.

 

 

광안리 스테이히어

 

 

칫솔, 치약, 폼클렌저, 샴푸, 린스, 바디워시, 수건까지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서 몸만 오면 되는 스테이히어!

굳이 오션뷰 숙소를 찾는게 아니라면 광안리 숙소로 깔끔한 가성비 숙소인 스테이히어 추천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돈내산 이용후기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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